金보다 비싼 ‘바다 로또’
미국 플로리다주 해변에서 녹은 플라스틱으로 착각해 주운 하얀 덩어리가 향수 원료로 귀하게 쓰이는 용연향(龍涎香)으로 밝혀졌다.
이른바 ‘떠다니는 금’이라 불리는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의 토사물로 고급 향수에 사용되는 고가의 재료다.
품질과 숙성 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지만 1온스(약 28g)당 1000만원이 넘기도 하는 귀한 향수 원료다.
크리스틴 마빈은 산책하던 중이던 플로리다주 멜버른 해변에서 모래에 묻힌 흰색과 황금색이 섞인 덩어리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해변에 흔히 밀려오는 녹은 플라스틱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만져보니 예상과 다른 감촉이 느껴졌다. 그는 “물체가 매우 가볍고 밀랍처럼 매끄러웠다”며 향수 제조업자들이 귀하게 여기는 용연향일 가능성을 의심해 당국에 신고했다.
외신은 이 물질의 가치가 최대 1온스당 1만 달러(약 1324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같은 무게의 금이 4000달러(약 530만원) 안팎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해 금보다 2배 이상 비싼 셈이다.

지난 2021년 9월 27일(현지시간) 태국의 한 어부가 건져 올린 30㎏ 무게의 용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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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ingrid27 작성일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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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링 작성일
바다 황금을 건져 올리셨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