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그냥해드림’ 시작부터 호평
“그저 고맙죠. 감사합니다.”
윤용자 어르신(83)이 27일 식탁에 앉아 자신의 집 수리를 위해 방문한 ‘그냥해드림센터’ 직원들의 작업을 바라봤다. 직원들은 신청 내용에 맞춰 차례로 집안 곳곳을 수리했다. 이 집의 가장 큰 문제는 오래전 나가버린 현관 앞 센서등이었다.
윤 어르신은 “사람이 지나가거나 고양이가 지나가면 저 센서등이 켜져서 ‘누가 왔나보다’ ‘내가 문을 안 잠갔나보다’를 알았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바깥쪽 센서등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어르신은 자신이 자주 찾는 노인정에서 ‘그냥해드림’ 서비스 정보를 접했다. ‘우리 집에 수리할 게 있는데 가능하느냐’고 묻자 곧바로 신청이 접수됐다. 윤 어르신은 ‘그냥해드림센터’ 1호 신청자가 됐다.
그냥해드림센터는 마포구가 지난 1일 전국 최초로 제정한 ‘서울특별시 마포구 그냥해드림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해 조성됐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또는 노인 부부 가구, 65세 이상 조부모와 18세 이하 손자녀로 이뤄진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수리서비스. 이는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대도약 추진단이 지난 3월 발표한 ‘착!붙 공약 프로젝트’ 1호 공약이기도 하다.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 지원 인력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살펴 필요한 작업을 진행한다. 집 안의 대형 폐기물을 내놓는 게 어려운 경우에도 신청만 하면 직원이 폐기물 신청부터 이동까지 지원한다. 수리 및 지원 업무는 당분간 마포구청 치수과 직원들이 관내 지역을 나눠 맡는다. 내년부터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전환한다.

서울 마포구 ‘그냥해드림센터’ 직원들이 27일 윤용자씨 집 현관 앞 센서등을 교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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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sm 작성일
우리나라에만 있을 법한 서비스라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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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za 작성일
상생의 도구로 잘 이용되는 제도가 되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