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이어 中 여배우에게도 신체 접촉… 伊 명품 창업자, '나쁜 손' 논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창업자 브루넬로 쿠치넬리(73)가 공개 행사장에서 아시아 여배우를 상대로 잇따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해 질타를 받고 있다. 과거 한국 배우 김유정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해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의 인기 여배우가 '나쁜 손'의 타깃이 됐다.
1일 홍콩01·대만 TVBS 등에 따르면 문제의 사건은 지난달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브루넬로 쿠치넬리 브랜드 홍보 행사 도중 벌어졌다. 쿠치넬리가 중국 유명 여배우 류타오(48)와 기념사진을 찍던 중,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있었던 류타오의 팔 안쪽을 수차례 잡은 것이다. 게다가 류타오의 가슴 중앙 부분을 손으로 누르는 듯한 행동까지 했다. 누가 봐도 불필요한, 또 상대방으로선 불쾌하게 느낄 법한 신체 접촉이었다.
중화권 언론들은 당시 상황에 대해 "류타오가 여러 차례 몸을 옆으로 돌리고 어깨를 움츠리면서 쿠치넬리와 거리를 두려는 듯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쿠치넬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체 접촉을 계속 이어 갔다"고 전했다. 류타오는 사진 촬영 내내 밝은 표정을 유지했지만, 자리를 떠난 후 굳은 표정을 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01은 쿠치넬리의 행동을 두고 "일반적인 사교 예의를 명백하게 벗어났다"고 맹비난했다.
쿠치넬리의 '나쁜 손'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말에도 그는 동일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김유정을 상대로 지나친 신체 접촉을 해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손으로 김유정의 허리를 과하게 감쌌기 때문이다. 이 밖에 중국 여배우 천두링,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구아이링 등에게 거침없이 손을 대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창업자 브루넬로 쿠치넬리가 지난달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브랜드 홍보 행사 도중 중국의 유명 여배우 류타오를 상대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념촬영을 하다가 류타오의 팔 안쪽을 잡는가 하면(왼쪽 사진), 류타오의 가슴 중앙 부분에 손을 대기도 했다(오른쪽 사진).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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