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성적 취향있다"…동네 친목모임서 덫에 걸린 친구의 비극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의 동네 친목 모임에서 호감을 사며 접근한 뒤, 불법 촬영과 악의적 영상 편집으로 거액을 뜯어내 남성을 죽음으로 내몬 충격적인 사건 실화가 공개됐다.
A씨는 2년 전 중고거래 플랫폼의 한 동네 친목 모임에 가입해 동갑내기 친구 '민수(가명)'와 절친한 사이가 됐다. 그러던 중 모임에 빼어난 외모와 싹싹한 성격의 여성 회원 '수진(가명)'이 들어오며 비극의 씨앗이 뿌려졌다.
수진은 모임 내 인기 남성 회원과 교제 분위기를 풍기다 해당 남성이 돌연 모임에서 자취를 감추자, 민수에게 접근해 "당분간 모임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자"며 개인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연애 사실을 털어놓으며 기뻐하던 민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과 연락이 뜸해졌고, 늦은 밤 A씨에게 한 통의 부재중 전화를 남긴 것을 끝으로 완전히 연락이 두절됐다. 수진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모임을 탈퇴하고 자취를 감췄다.
이후 A씨가 마주한 진실은 참혹했다. 경찰로부터 민수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비보를 접한 것이다. 경찰 조사와 유족을 통해 드러난 사건의 전말은 치밀하게 계획된 '조직적 셋업 범죄'였다.
'수진'이라는 이름 자체가 가명이었으며, 범죄 일당과 한패였다. 이들은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사적인 자리에서 "특이한 성적 취향이 있다"며 강압적인 상황을 연기하는 역할극을 제안했다. 피해자가 이에 응하자 현장을 몰래 촬영한 뒤, 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마치 남성이 여성을 강제로 위협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처럼 둔갑시켰다.
일당은 조작된 영상을 빌미로 "돈을 보내지 않으면 성범죄자로 경찰에 신고하고 직장과 가족에게 유포하겠다"며 민수를 지속적으로 협박해 거액을 뜯어냈다. 사회적 매장과 누명에 대한 극심한 공포, 끝없는 추가 송금 요구를 견디지 못한 민수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계좌 이체 내역을 추적해 수진을 포함한 일당을 검거했다.
댓글목록

댓글
disp81 작성일
별 희안한 범죄가 다 있네.....머리 좀 착학게 써라...

댓글
todaspace 작성일
저렇게 해도 처벌이 별로 강하지 않은 현실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