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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늘고 횡설수설 2.5배”…80세 트럼프, 10년 전과 비교해보니

profile_image LV.14koko 1건 6회 57분전

NYT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트럼프의 연설과 유세, 소셜미디어 게시물, 인터뷰, 공개회의 발언 등을 분석했다. 69세였던 2015년 첫 대선 도전부터 지난달 29일까지의 발언을 비교한 결과, 트럼프의 공개 발언은 전반적으로 10년 전보다 더 거칠고 거침없으며 일관성이 떨어졌다.

변화가 가장 뚜렷한 것은 욕설과 비속어다. 10년 전에는 1만단어당 약 6개였지만 2024년에는 14개, 집권 2기에는 약 15개까지 늘었다. NYT는 나이가 들면서 충동이나 발언을 억제하는 능력이 약해지는 ‘탈억제’ 현상과 일치하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횡설수설도 늘었다. 유세나 연설 도중 본래 주제에서 벗어나 장황하거나 혼란스러운 이야기를 이어가는 빈도는 집권 2기 들어 2016년 대선 당시보다 2.5배 높아졌다. 다만 2024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었다. ‘항상(always)’, ‘절대 ~않는다(never)’, ‘모든 것(everything)’, ‘완전히(totally)’ 등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단정적 표현의 빈도도 집권 2기 유세에서 10년 전보다 1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세상을 흑백논리로 바라보는 사고방식이 고령화나 인지기능 저하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다만 이런 언어적 특징만으로 개인의 인지능력 저하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실제 유세 현장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유세에서 1988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마이클 듀카키스의 패배에 영향을 미친 ‘윌리 호턴 사건’을 언급했다. 약 30분 뒤 같은 장소, 같은 청중 앞에서 이 사건을 다시 꺼냈고 일부 표현까지 똑같았다. 두 차례 모두 사건의 사실관계는 잘못 전달했다.

NYT는 “전통적인 대통령의 관행에 구애받지 않던 트럼프가 이제는 과거 어느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을 법한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올가을 유세 현장과 백악관에서 보여준 모습이 나이와 인지능력, 정신적 안정성에 관한 의문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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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LV.4녹차사랑 작성일

나이가 나이죠 80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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