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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소환장’ 받았다

profile_image LV.15koko 0건 6회 29분전

미국 의회가 중국 간첩 의혹을 받는 싱가포르 데이터기업 ‘메가스피드’의 임원 겸 중국계 여성 앨리스 황과의 관계를 해명하라며 대만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정치매체 액시오스 등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틀 전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야당 민주당은 물론 집권 공화당 내에서조차 활발한 중국 사업을 펼치고 있는 황 CEO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두 공화당 소속이며 대(對)중국 강경파로 꼽히는 브라이언 매스트 하원 외교위원장, 존 물레나르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장, 릭 크로퍼드 정보위원장은 황 CEO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18일로 예정된 의회의 비공개 브리핑에 참석하라고 요구했다. 세 위원장은 황 CEO에게 앨리스 황과의 교류 내역, 엔비디아가 외국 적대세력로부터 기술과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보안 체계에 관한 설명 등을 요구했다.

세 위원장들은 황 CEO에 관한 최근 보도가 중대한 국가안보 우려를 제기한다며 “국가안보가 어느 정도 위험에 노출됐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출석 요구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뉴욕타임스(NYT)는 앨리스 황이 황 CEO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정보를 중국에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 1년 전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최소 3개국 당국자들이 앨리스 황이 엔비디아 칩에 관한 민감한 정보를 중국 정부에 유출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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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파이로 지목받는 앨리스 황(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대만 타이베이의 술집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사진 출처 링크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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