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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투하라더니, 이게 뭡니까?” -50% 된 개미들…존리에게 따져 물어보니

profile_image LV.15koko 0건 9회 16분전

증시가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존리 대표의 장기 투자 조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경제 채널 ‘와이스트릿’ 진행자는 장기 투자를 믿고 주식을 샀다가 40~50%의 손실을 본 투자자들의 불만을 전하며 존리 대표에게 대응 방법을 물었다.

존리 대표는 투자 기간부터 문제 삼았다. 은퇴를 위해 10~20년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인데, 불과 6개월이나 1년 사이의 주가 변동에 지나치게 흔들린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도 “아직도 주식 투자를 가격을 맞추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업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자꾸 잊어버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트를 보거나 언제 손절매하고 익절할지를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건 투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도박에 관한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동향이나 금리·환율 뉴스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투자 습관도 비판했다.

존리 대표는 “미국의 기준금리나 환율 등 시장에 쏟아지는 정보의 상당 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외국인이 주식을 판다는 이유만으로 덩달아 매도하는 것은 군중심리에 휩쓸린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잦은 매매로 확실하게 늘어나는 것은 증권사에 내는 거래 수수료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주가가 떨어졌을 때 오히려 기업의 경쟁력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사업과 실적에는 문제가 없는데 주가만 하락했다면 우량 기업의 지분을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존리 대표는 주식이 비쌀 때는 앞다퉈 사들이면서 정작 가격이 떨어져 ‘바겐세일’이 시작되면 공포에 질려 팔아버리는 투자 행태를 경계했다.

“현금 늘리라는 조언이 더 위험”…월급날마다 투자하라


존리 대표는 주가가 더 떨어질 것 같다는 이유로 현금 비중을 늘렸다가 저점에서 다시 매수하려는 전략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그가 권한 방법은 일정한 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다.

존리 대표는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은 규칙적으로 사는 것”이라며 “월급날 자동이체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면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매달 소득의 10~20%를 장기 투자에 활용하고,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라는 조언도 내놨다.

그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좋다고 해서 그것만 사는 것은 잘못된 투자”라고 지적했다. 반도체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반도체 ETF를 추가 매수하는 것도 실질적인 분산 투자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산업과 국가를 나눠 투자해야 특정 업종의 급락에 따른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은퇴가 3년 안팎으로 가까워진 투자자라면 주식 비중을 30~40% 수준으로 낮추고 채권형 ETF나 배당형 리츠 등으로 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존리 대표는 “주식 투자는 가격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이라며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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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의 부자학교 존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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